서울농업기술센터 50구획 271명 대상 힐링 체험프로그램

▲ 어린이들이 다사랑농장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농업기술센터는 '다사랑농장' 50구획을 마련해 271명을 대상으로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도시농업 참여가 어려운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매월 2회 운영되는 텃밭 힐링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복지센터 일시 보호아동들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해 했지만, 가꾼 농작물을 수확하고, 나누면서 점차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사랑농장'은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6개 기관과 단체의 271명이 참여하고 있다. 상추, 토마토, 쑥갓 등의 봄 작물을 가꾸고 수확 했다.

다음달까지 고추장 만들기와 고추장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허브 음료 모히또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8월부터는 김장배추 재배를 한다.

참여단체는 아동복지센터, 다니엘주간보호센터,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관악구건강가정지원센터, 강남대학교 강남어린이집 등이다.

'일반 텃밭농장'과 '다사랑농장'의 다른점은 참여자들이 전문 강사와 모종 심기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텃밭 활동은 물론 도시농업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텃밭 힐링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처음 시작한 다사랑농장의 텃밭 힐링 체험프로그램은 일시보호아동,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 도시농업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도시농업의 공익적 기능인 사회적 가치 실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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