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퇴근 맞춤버스 '다람쥐버스' 외부디자인. 서울시 제공

짧은 구간을 운행하는 출ㆍ퇴근 맞춤버스가 시민의 혼잡 완화 요구와 버스운영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수요 대응형 버스 서비스'로 자리 잡는다.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65개 운수업체가 제출한 혼잡구간 61곳 가운데 차내 혼잡정도, 혼잡구간 길이등을 고려해 다람쥐버스 시범사업구간 4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운행하는 4곳 노선은 △광흥창역~국회의사당(8761번) △구산중~녹번역(8771번) △봉천역~노량진역(8551번) △마천사거리~잠실역(8331번) 구간이다.

현재 맞춤버스 구간의 혼잡노선은 153번, 702AㆍB번, 500번, 5535번, 3315번으로 평일 오전 7~9시에 6~8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출ㆍ퇴근 맞춤버스가 투입되면 혼잡 노선의 사이사이에 버스가 운행돼 혼잡구간의 배차간격은 3~4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2개월 시범운행을 거쳐 혼잡완화 효과와 시민반응을 모니터링후 퇴근시간대 운행과 타 지역 운행 등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버스운영 효율을 저해하지 않고 출근길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맞춤버스를 고안하게 됐다"며 "시민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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