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해양수산분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유망 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제4회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바다의 미래를 상상해(海)'라는 주제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기술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과 어린이ᆞ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의 바다모습 상상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다음달 2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일반인 부문은 관련 분야 연구원이나 교수 등 전문가가 아닌 2~4명이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ᆞ청소년 부문은 개인이나 3인 이하로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http://www.kimst-contest.com)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창의성,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3차에 걸쳐 서면 평가를 진행한다. 미래 바다모습 상상 부문은 서면 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최종 선정, 미래기술 부문은 6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창의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아이디어를 실용화 할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캠프에서 진행되는 최종 심사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획연구 등을 거쳐 국가연구개발사업 대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기술 부문 대상 1팀은 장관상 500만원,  미래상상 부문 우수상 1팀은 100만원이 주어진다.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해조류 폭탄(Seeweed bomb)은 경제적 바다숲 조성' 아이디어로 현재 기획연구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과 실제 적용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미래전략팀장은 "공모전을 통해 해양수산분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관련된 사항은 '제4회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운영 사무국(☎ 070-4156-2501, kimst-contest@detizen.com)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