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9리 마을에 그려진 올림픽 벽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9리가 '올림픽 벽화 마을'로 변신했다.

강원도는 지난달부터 평창 횡계9리 일원에 올림픽 디자인 벽화사업을 추진해 20여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평창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주 관문인 메인 승하차장과 올림픽프라자 사이 도보 이동구간에 문화 올림픽 사업으로 진행했다.

노후화한 건물 외벽과 담장을 전통 기와집과 초가집, 민속놀이, 밭 가는 농부 등 우리의 사라져 가는 옛 모습을 벽화로 재현했다.

박정우 횡계9리 이장은 "벽화사업으로 한층 더 아름답고 깨끗해 보이고, 벌써 외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다"며 "평창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옛 풍속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와 평창군은 남은 노후벽면 17곳에도 주민의 동의를 구해 마을 전체가 올림픽 벽화 마을로 특성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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