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9리가 '올림픽 벽화 마을'로 변신했다.
강원도는 지난달부터 평창 횡계9리 일원에 올림픽 디자인 벽화사업을 추진해 20여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평창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주 관문인 메인 승하차장과 올림픽프라자 사이 도보 이동구간에 문화 올림픽 사업으로 진행했다.
노후화한 건물 외벽과 담장을 전통 기와집과 초가집, 민속놀이, 밭 가는 농부 등 우리의 사라져 가는 옛 모습을 벽화로 재현했다.
박정우 횡계9리 이장은 "벽화사업으로 한층 더 아름답고 깨끗해 보이고, 벌써 외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다"며 "평창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옛 풍속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와 평창군은 남은 노후벽면 17곳에도 주민의 동의를 구해 마을 전체가 올림픽 벽화 마을로 특성화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