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서울숲ㆍ남이섬ㆍ남산한옥마을 등 선정

▲ 셀프 웨딩촬영 커플. 여성가족부 제공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경치 좋은 야외에 나가 웨딩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작가를 부르고 앨범까지 제작하면 금세 수백만원이 나가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는 작은 결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ㆍ계절별 셀프 웨딩촬영 명소 18곳을 선정해 15일 소개했다. 웨딩전문 사진작가 15명의 추천을 받았다.

봄ㆍ여름철 촬영지로는 빌딩 숲 사이로 연초록색 물결을 담을 수 있는 서울숲, 연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남이섬, 폐교를 예술스튜디오로 재탄생시킨 당진 아미미술관 등이 꼽혔다.

가을ㆍ겨울철에는 한옥의 아름다운 선이 사진에 담기는 남산골 한옥마을, 드라마 '도깨비' 속 커플로 변신할 수 있는 고창 갈대밭 등이 좋다. 대구 반곡지에서는 설정 없이 자연광만으로 촬영할 수 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여가부는 실제 예비부부들을 모델로 이들 명소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해 작은 결혼식 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특색 있는 국내 신혼여행지와 작은 결혼식 모델 등 예비부부가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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