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열린 제20회 연합 거리상담.

서울시는 16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신림ㆍ사가정역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시설 연합아웃리치'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거리상담 아웃리치(Outreach)는 현장으로 나가 가출ㆍ거리배회 청소년을 가정 복귀를 돕거나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거리상담은 청소년쉼터ㆍ청소년상담복지센터ㆍ청소년성문화센터ㆍ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별칭이 아이윌센터인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등 45개 청소년시설이 참여한다.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상담 활동을 벌인다.

거리상담 활동지역은 수유 상산놀이터ㆍ사가정역ㆍ천호로데오거리 입구ㆍ수서역ㆍ신림역ㆍ우장산 미리내공원ㆍ연신내 대조공원 등 7곳이다.

연합아웃리치는 201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사업으로,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위기와 가출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관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는 4회에 걸쳐 19곳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활동을 실시했다. 청소년과 시민 2만7000명이 참여했다.

이창석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청소년시설 연합 거리상담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들이 많이 발굴돼 청소년상담서비스ㆍ보호ㆍ자립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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