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를 상회하던 실업률이 지난달 9.3%로 떨어졌다. 전체 취업자는 30만명 이상 증가하고 고용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7년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2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37만5000명(1.4%)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3~4월 연속 40만명 이상을 기록하다 30만명대로 떨어졌다.

제조업은 지난달 2만5000명이 줄었다. 지난해 7월후 11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자영업 취업자수는 5만8000명(10.3%) 증가 했다.

고용률은 61.3%로 전년 동월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6월 통계작성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제주도가 71.2%로 가장 높고 부산시가 56.2% 가장 낮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지난해 동월대비 0.7% 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6%로 지난해 동월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100만3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000명(-0.2%) 감소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지난해 동월대비 0.4% 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청년체감 실업률은 22.9%로 지난해 동월대비 0.9% 포인트 높아졌다. 고용보조지표 집계를 발표한 2015년 이후 지난달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6%로 전년동월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20대(-0.6%p)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