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 청소년 해설사들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청소년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 2기를 운영한다.

'나도 왕실유물 해설사'는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 해설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소년들이 박물관을 찾은 또래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전통문화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개설해 관람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 5학년~중 2학년 학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선발된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매주 토요일 국립고궁박물관의 전문 교육 강사들로부터 전시해설을 위한 이론과 실전 교육을 9회 받는다.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올해 2월 재개관한 '대한제국실'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받고 전시실에 배치돼 활동한다.

수료한 학생들은 오는 9~12월(2ㆍ4주 토요일) 국립고궁박물관 1층 '대한제국실'에서 어린이ㆍ청소년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전시해설을 하는 국립고궁박물관 청소년 도슨트로 활약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1~23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www.gogung.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

고궁박물관관계자는 "왕실유물 해설사를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미래의 문화유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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