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한국매장문화재협회는 13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안전관리교육'을 한다.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만들었다.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모니터링을 통해 조사품질을 높이고 현장 안전관리 점검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여건이 열악하고 안전불감증 등의 문제로 사고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전문법인, 박물관, 연구소 등 매장 문화재 발굴조사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조사원을 대상으로 발굴현장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교육을 벌인다.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을 중심으로 발굴조사 현장 시설물 설치와 철거, 장비, 조사요원과 고령 근로자 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조사공정별 안전관리 방법, 토사붕괴, 혹서기ㆍ혹한기 등 계절별 현장 재해사고, 해충ㆍ동물로 인한 피해 사고 대처방법도 확인한다.

전체교육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안전관리 매뉴얼과 발굴조사 현장에서 일어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안전관리교육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교육으로 구성해 발굴조사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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