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에서 관측된 녹조 띠.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낙동강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녹조 띠가 목격됐다고 6일 밝혔다.

관측 구간은 달성보와 합천창녕보 사이로 도동서원 앞 도동 나루터에서는 강 가장자리 쪽에서도 선명한 녹조 띠가 목격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수자원공사가) 지난 1일 수문을 열어 수위를 낮춘 뒤 보를 다시 닫아걸자마자 녹조 띠가 나타났다"면서 "낙동강 유속과 녹조의 상관관계를 그대로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된 뒤 6년 연속 녹조가 창궐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보 수문을 상시 개방해 강물의 유속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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