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 포항공대 경북씨그랜트센터와 다음달 5일까지 청소년 해양인재학교를 모집한다.

2017년 해양인재학교는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포항ㆍ울산ㆍ창원ㆍ부산 지역에서 진행된다.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자원, 창의ㆍ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 학생들은 해당 기간 동안 관련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이론을 배우고 연구를 참관하는 한편, 해양 관련 시설물을 견학하고 해양레저 활동에도 참여한다.

교육 기간 동안 포항공대 재학생 5명으로 이루어진 '해양 멘토단'이 활동을 지원하고 진학 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해양올림피아드, 무인잠수정 설계 아이디어 대회, 모형잠수함 제작 및 조정 경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성취감을 높일 예정이다.

전국의 중학생 가운데 담임교사,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다음달 5일까지 우편, 방문,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중 70명을 선발해 다음달 12일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1인 당 5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해양인재학교 수료증이 발급되고 부문별로 활동 실적이 우수한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바다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가치를 체득하고 해양분야 진학 및 관련 진로를 결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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