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2017년 여성의 경력유지를 위한 지역별 정책현장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ㆍ인천ㆍ광주ㆍ전남ㆍ충북 등 지방자치단체 5곳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은 공공기관ㆍ중소기업을 찾아가 고용현장의 성차별 실태를 점검한다.

모니터링단은 고용ㆍ인사ㆍ승진ㆍ임금 등 겉으로 드러나는 차별뿐 아니라 조직문화에 스며든 성차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직접적ㆍ명시적 성차별은 줄었지만 여직원의 복장을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시가쪽 경조사 휴가만 인정하는 등 교묘한 방식의 성차별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가부는 2014년부터 모니터링단을 꾸려 여성이 경력을 이어가는 데 장애가 되는 요인을 파악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해왔다.

여가부는 12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연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