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1일 파주ㆍ연천소방서와 임진강 유역에서 '합동 수난구조훈련'을 했다.

수난구조 훈련은 집중호우때 발생할 수 있는 수위상승, 하천범람, 야영객고립 상황들에 대한 사전점검과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지역은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류, 수량이 많고 물살이 센 임진강 합수머리 일대와 경치가 좋아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상절리가 선정됐다.

대원들은 이날 레스큐 튜브 등 구조장비를 활용한 익수자 구조와 보트 이용 익수자 구조를 했다.  방송시설 이용해 비상상황과 대피통보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이 다가오면 더위를 피해 임진강 유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합동훈련을 계기로 북부지역 구조대원들이 인명구조 기술을 숙달해 도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난 사고를 목격할 경우 119로 신고하고, 스티로폼이나 막대기 등을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하고, 구조를 목적으로 무모하게 물속에 뛰어 들어선 안된다"며 "구조 후 의식이 없는 경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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