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소방특별조사와 소방제도개선 연계체계.

국민안전처는 최근 잇따른 화재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중앙소방특별조사단이 종합 안전진단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분야별 기술사 등 21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전국의 점포 수 1000개 이상의 대형시장 20곳을 점검한다.

주요 확인사항은 △소방시설 유지ㆍ관리,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사항 △불법 증축과 용도변경, 방화구획 훼손과 피난시설 유지ㆍ관리 △무허가 위험물, 위험물 저장과 처리시설 △노후 전선ㆍ설비사용, 누전과 과전류 차단기 관리상태 △가스 정압시설ㆍ가스시설 유지ㆍ관리 등이다.

소방특별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의법 조치하고 현지조치가 가능한 사항에 대해 즉각 시정토록 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6년 5년간 전통시장 화재는 모두 386건이 발생했다. 2014년을 기준으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안전처 관계자는 "향후 공항, 철도시설, 초고층 건축물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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