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가 "전화 확인 반드시 해야"

▲ 페이스북 아이디를 도용한 사람이 제보자에게 금전 차용을 요구하고 있다.

SNS 등을 해킹해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9일 세이프타임즈<www.safetime.co.kr> 독자 제보에 따르면 한동안 연락이 안되던 지인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급작스러운 금전 요구에 아이디(ID) 도용을 의심한 제보자는 "지금 바쁘니 나중에 연락달라고 말한 후 당사자에게 직접 전화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예전에도 네이트온 채팅서비스를 통해 금전 요구 연락을 받은적이 있지만, 페이스북 메신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당사자에게 사실을 알려주자 많이 당황해 했다"고 전했다.

정보보안 전문가들은 "페이스북 등 소셜 SNS 등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는 대부분 아이디가 도용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용 PC에서 소셜 SNS 등을 접속한 후에는 반드시 로그아웃 △SNS 메신저를 통해 금전을 요구할 때는 당사자에게 전화 확인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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