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점검과 진단 결과 안전등급 B등급, 15억 투입 연말까지 공사 완료 계획

▲ 한남대교 공사구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한남대교와 동호대교의 내구성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한 보수공사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교량 모두 정밀점검과 진단 결과 안전등급 B등급을 받았다.

교량 자체 안전에는 이상이 없지만, 콘크리트와 포장 등 일부에 균열이 발견돼 예방 차원에서 이를 보수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한남대교는 교각과 전망대를 보수한다. 동호대교는 교면 재포장, 신축이음장치 교체 등을 시행하며 올해 말까지 보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동호대교 공사구간. 서울시 제공

시는 출ㆍ퇴근시간대를 피해 야간에 보수공사를 진행해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호대교에서 교량 포장 속도에 따라 1~2개 차로를 부분적으로 통제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한강교량은 관리 소홀 시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설물의 선제적 보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서울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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