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경찰 합동단속에 불법영업 확인

▲ 한국관광경찰은 최근 유관기관 합동으로 불법숙박업소를 단속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ㆍ부산ㆍ강원 지역 게스트하우스와 홈스테이 등 숙박업소에 대해 관광경찰, 지방자치단체, 소방서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영업 중인 숙박업소 가운데 관련법에 따라 신고,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문체부는 불법 영업으로 추정되는 55곳을 중심으로 신고, 등록 여부를 비롯해 등록기준 적합 여부, 소방안전시설 설치의무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등록하고 영업하는 업소 가운데 소방 설비가 미비한 업소 1개를 적발했다. 등록 영업 범위를 초과한 2곳을 적발해 사업정지 1개월, 과징금 4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숙박업으로 신고하지 않고 불법 게스트하우스 18곳도 적발해 고발했다.

문체부는 이밖에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7~8월 기간 중에 자체적으로 현장 단속을 하도록 협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 강석원 관광산업과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합법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합동 단속을 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불법 숙박업소를 신고하는 적극적인 참여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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