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시 복지거버넌스 아동분과 아동단체가 '아동학대 예방 연합 캠페인'을 개최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 서울대공원에서 '아동학대 예방 연합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복지거버넌스 아동분과ㆍ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 8곳이 공동주관한다.

보건복지부ㆍ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후원하는 연합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전 10시부터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앞에서 아동명예시장ㆍNGOㆍ아동보호전문기관ㆍ서울시 복지거버넌스 아동분과ㆍ시민봉사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예방 결의문 낭독 등 학대예방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신체적ㆍ정서적ㆍ성적 학대 등 아동학대 유형과 아동학대 신고 방법도 홍보할 예정이다.

아동권리 퍼즐 게임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전 국민의 관심과 실천을 다짐하는 공통결의문을 선포한다.

어린이들이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을 습득하고, 안전의식 생활화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내 주변에 학대받은 아이가 있으면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신고(☎112)해 주시기 바란다"며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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