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이 주관한 '생생 보존처리 데이' 참가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2017년 1차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Day)'를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연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3월 전면 해체 후 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 중인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비롯해 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 등록문화재 제607호 서재필 진료가운 등 중요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이 공개된다.

문화재 조사와 복원과정에 활용되는 CT(컴퓨터단층촬영), 적외선 조사 등 보존처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다음달 14일은 초등학생, 15일은 중학생(일반인 포함)을 대상으로 열린다. 16일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문화재보존과학센터 홈페이지 (http://www.conservation.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전자우편(conservation@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하루  50명씩 1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 042-860-9379)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식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과학의 힘으로 병든 문화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보존처리 현장을 직접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2일과 3일에는 2017년 2차 '生生 보존처리 Day'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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