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23개 정부 출자기관에서 1조5562억원의 배당금 수입을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조2213억원보다 27.4% 증가했다. 올해 배당성향은 31.89%로 지난해 30.25% 대비 1.64% 포인트 증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투자기관 36개 가운데  당기순손실 발생 기관 등 13개을 제외한 23개 기관에 대한 올해 배당금이 주주총회 등의 승인을 거쳐 확정됐다.

배당이 확정된 23개투지기관 가운데 21개 기관 배당금 1조5541억원을 수납 완료됐다. 한국방송공사(20억원), 한국교육방송공사(6000만원)는 하반기로 예정된 국회 결산 승인을 거쳐 국고에 수납된다.

소관ㆍ회계별로는 기재부 소관 일반회계 7888억원, 주무부처 소관 특별회계ㆍ기금에 7674억원이 세외수입으로 수납 확정됐다.

투자기관 배당금 1000억원을 초과한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3764억원, 한국전력공사 2313억원, 중소기업은행 1608억원 등이다.

김우중 기재부 국고국 출자관리과장은 "배당수입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은 배당성향 증가 와 일부 개별기업의 당기순이익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며 "출자주식에 대한 배당성향 산정 과 배당금 수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국가 재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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