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 구축 체계.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단체 등이 보유한 재난관리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시스템(DRSS)'을 구축해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그간 453개 기관ㆍ단체가 개별적으로 보유해 관리하던 각종 장비와 자재, 의료ㆍ대피시설 등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는 민간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원뿐만 아니라, 의료 및 대피시설 등까지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자원의 종류와 수량 등을 시스템에서 파악해 적기에 투입할 수 있는 활용체계를 갖췄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안전처는 이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도록 모든 중앙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단체 자원 담당자에게 실습을 포함한 교육을 하고, 단체 간의 자원 응원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한경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은 "시스템이 재난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자원 비축 기준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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