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 한 폭염구급대가 온열환자 발생을 대비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해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폭염구급대'는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등 체온을 저하시킬 수 있는 장비를 구급차에 구비해 운영한다.

경기북부권역 11곳 소방관서에 73대의 구급차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 등 9종 9580여점을 비치하기로 했다. 구급차가 부재중일 경우에는 소방펌프차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해 운영한다.

119종합상황실 구급상담요원을 통해 구급차가 도착전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와 치료가능병원에 대한 이송을 하게 된다.

이봉영 대응구조과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열손상 환자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킨 뒤 119로 신고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https://119.gg.go.kr/north) 지난해 운영한 폭염구급대가 온열질환자 27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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