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버려지는 빗물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고 있다.

서울시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빗물이용시설 설치지원 대상 11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 텃밭을 운영해 빗물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9개교에 지원했다. 올해는 예산 2억원으로 설치비 90%, 학교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된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빗물이용의 중요성, 수질 측정 등 빗물이 소중한 자원임을 알려주는 친환경교육도 진행한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장은 "학생들이 버려지는 빗물을 텃밭이나 화단과 청소용으로 사용하며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빗물활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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