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환경연구원, 18개 시군 20개 사업장 6월30일까지 실태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20개 업체에 대한 검사를 벌인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 사용 사회복지시설과 식품제조업소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 발생 원인 가운데 하나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감염될 수 있다.

조사대상은 18개 시군 20개 사업장으로 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연구원은 수요조사를 통해 20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로바이러스로 1187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이 가운데 5~8월에도 75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보통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어 상시감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예방을 위해서는 6개월에 1회 정도 물탱크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수질검사와 정화조 등 주변 오염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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