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있다. 산림청 제공

서부지방산림청과 사단법인 '숲길'은 지리산둘레길을 한 바퀴 걷는 지리산둘레길 여성이음단 발대식을 14일 산청 성심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인 지리산둘레길 여성이음단은 2012년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을 잇는 기념으로 시작됐다. 해마다 사회적 이슈 계층을 주제로 운영되며 올해는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자기완성이 절실한 시대정신을 고민하자는 취지로 여성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성이음단은 지리산둘레길 295㎞ 전 구간을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308시간의 걸음을 통해 3개도, 5개 시군, 120개의 마을을 걷는다. 올해는 여성 도보여행작가 황안나씨가 특별 참가자로 함께 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여성들이 “17일간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생명을 만나고,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나누고, 나 자신의 소중함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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