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은 서울희망장학금 고등학교분야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04년에 시작된 서울희망장학금 고등학교분야는 서울지역 시내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서울장학재단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4만2262명이 1030억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서울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서울 지역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던 장학사업을 올해부터 서울시에 주소를 둔 학생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 다니는 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장학금 신청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선발한다. 추천된 학생들의 소득조사를 통해 중위소득 80% 이내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분기별 수업료와 학교운영비가 지원된다. 수업료를 납입하지 않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운영비만 지원된다. 교육급여나 교육청 학비지원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장학금 신청은 26일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학재단(http://www.hissf.or.kr)이나 전화(☎02-725-22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