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경기 3차례 2등·잠수 자격증 16종 취득 교육생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20일 제230기 신임경찰 176명에 대한 입교식을 가졌다.

입교식에 참석한 신임경찰관들은 지난 2일 가입교해 기본훈련을 종료한 후 정식으로 입교식을 갖게 됐다.

당초에는 192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입교시 포기자 등 발생으로 176명이 최종 입교식을 가졌다.

입교생 중에는 철인 3종 경기에서 3차례나 2등을 차지한 조정훈 교육생, 해양 · 잠수관련 자격증 16개를 취득해 현장 활동경력을 갖고 있는 심서욱 교육생도 포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으로 52주간 신임교육생들은 해양경찰관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교육으로 4단계로 구성된 교육을 받게 된다.

1단계는 신임경찰 기본자세 확립을 위한 제식 · 정신교육과 해양구조능력의 보트 조정술, 수상인명구조술 등 기본 능력을 키우게 된다.

2단계는 함정 친숙화 및 전문 훈련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전훈련을 받는다.

3단계는 특성화 교육(함정운용, 해상인명구조, 2급 응급구조사, 중국어)을 진행하고, 4단계는 주요정책과 연계된 핵심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 즉시 업무 수행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김두석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은 “모든 상황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각을 가지고 힘들었던 제식훈련 기간 중 가졌던 초심을 가슴에 새겨 세계최고의 해양경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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