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농촌인력지원센터 발대식에 참석해 인력지원에 대한 적극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다.

10일 도에 따르면 양파 수확, 모내기 등이 집중되는 22일부터 6월 21까지 농촌 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군인,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돕기 분위기를 조성한다.

지원 대상 농작업은 양파ㆍ마늘 수확, 과실 솎기와 봉지 씌우기 등 기계화가 어려운 작업이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일손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도 본청과 시군, 읍면사무소에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일손 지원에 참여한 도시민이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와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등 도농(都農) 화합의 계기가 되도록 농산물 사주기도 적극 권장키로 했다.

도는 본청과 사업소 전 직원이 1회 이상 참여하는 등 어려운 농촌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자체 농촌 일손 돕기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최향철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 일손돕기는 노약자ㆍ부녀자 등 형편이 어려운 농가를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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