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수장 정밀검사 방사능 물질 검출 안돼"

서울 수돗물 아리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지난 6일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벌였다.

서울시는 19일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강 원수와 정수 수돗물에 대해 방사성물질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시는 서울물연구원에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4개 취수장에서 채수한 한강 원수와 뚝도 ·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정수된 수돗물을 정밀검사했다. 

분석결과 스트론튬, 요오드, 세슘, 세슘, 아메리슘 등 인공방사성 물질 5종을 분석한 결과 인공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시는 2012년 이후 매월 서울시 5개 취수 원수,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 병물 아리수에 대해 인공방사성물질 5종을 검사해 왔다. 조사결과 모두 불검출 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올해부터는 아리수에서 방사성물질을 12종으로 확대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수질검사로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가 방사성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재확인됐다”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아리수에 대한 방사성물질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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