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

5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어릴 때부터 안전습관을 생활화 해 선진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민안전처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 10개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는 체험 · 관람 · 전시 · 놀이관으로 구성됐으며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화재 · 재난시 지하철, 선박과 항공기 안전체험, 황사와 미세먼지 대처법, 유괴 · 성폭력 예방, 불량식품으로부터의 안전, 약물 오 · 남용 예방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지진 · 화재시 가정내 대처방법, 승강기 안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일상생활속에서 지진이 발생하거나 지하철내 화재발생시 대처방법과 안심설계된 놀이터, 통학버스 차량안전시스템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겨울철 얼음낚시, 등산, 스키 · 보드 등 각종 레포츠 활동에 대비해 겨울철 체온유지와 안전수칙들을 직접 배울 수 있다.

관람관은 어린이교통안전 동영상, 안전인형극, 안전소망나무 키우기 등이 상영된다.

전시관은 통학버스 승 · 하차시 보호시스템과 정지표시 장치 등이 설치된 어린이 안전통학버스, 미래형 운송기기(My baby) 등이 전시된다.

박람회 프로그램 구성은 사전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수준에 대해 ‘보통이하’(71%) 으로 나타났으며 ‘안전교육 시설부족’(34%)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안전 교육은 ‘교통안전’이고, 교육방식은 ‘체험중심’의 안전교육(86%)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유아 때부터 체험중심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나라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