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교육부 차관

정부가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매력적인 직업계고 100곳을 집중 육성한다.

교육부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매직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한 결과를 발표하고 100개교에 200억원을 3년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학교 규모와 여건 등을 고려해 연간 1억~3억원이 차등 지원된다.

매직사업은 학교가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구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고 싶은 직업계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부는 현장의 높은 관심과 추가 선정 요구에 따라 50개교를 추가로 선정, 6월 말까지 150개교를 확정ㆍ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단계 시도별 평가 대상 학교 수 배정과 2단계 시도별 자체 평가, 3단계 교육부의 서면·발표평가 등 최종 평가를 통해 지원학교를 선정했다.

입학생 모집의 어려움이 있고 학업 중단ㆍ위기 및 기초학력 부진 학생 비율이 높으며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학교를 우대했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교수-학습 방법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과 전체 교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교육부는 매직 사업에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인력양성 유형설정 및 교육과정(NCS), 교수-학습 방법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 컨설팅과 전체 교원에 대한 체계적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직 사업은 기존 재정지원 사업과 달리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자율적으로 학교 체질을 개선토록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참여한다.

이영 차관은 "매직 사업을 통해 학교 거버넌스 및 경영 전략과 교원 전문성, 인프라 등을 전반적으로 혁신한다면 직업계고의 매력도가 제고되어 직업교육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