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항암신약 개발을 지원할 제2기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단장에 박영환 전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이 선임됐다.
복지부는 1기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에서 사업개발본부장을 맡았던 박영환 전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을 사업단장으로 선임했다.
박영환 신임 단장은 럿거스 대학교에서 박사학위(화학)를 취득 후 다국적 제약사 머크연구소에서 근무(1994~2008년)했으며, 대웅제약 연구본부장(2009-2011년)을 역임했다.
사업단 주관기관은 국립암센터이며 사업기간은 2020년까지 4년간이다. 사업단은 4년간 623억원을 투자해 산업계ㆍ학계ㆍ연구소가 보유한 우수 항암신약 후보물질 15개에 대해 비임상ㆍ임상시험을 지원한다.
1기(2011∼2016년) 사업에서는 499억원을 투자해 2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복지부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암의 고통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글로벌 신약 수출을 통해 제약ㆍ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