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까지 '소통장터' 운영

서울시는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에 폐건전지 수거 부스를 열고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건전지 1개로 교환해준다고 28일 밝혔다.

광화문 희망 나눔장터는 재사용ㆍ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장터다.  10월 29일까지 매주 2ㆍ4ㆍ5주 일요일에 운영되며 7~8월은 휴장한다.

1회용 건전지는 주로 알카라인이나 망간전지로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릴 경우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소각하면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가 발생해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오염을 유발하는 건전지는 별도로 수거해 폐기해야 한다. 환경부는 2008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폐건전지의 수거율은 낮은 실정이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사용이 많은 망간전지ㆍ알카라인 전지의 국내 사용량은 1만1850톤이지만 회수량은 2647톤으로 회수율이 22.3%에 그치고 있다.

서울시는 폐건전지 수거를 활성화하고 폐건전지 수거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새전건지 교환을 실시한다.

새건전지 교환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광화문 나눔장터 폐건전지 수거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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