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집단생존수영(왼쪽)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오는 28일부터 해양안전체험 프로그램 '바다로 캠프'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프는 하루 약 5시간 동안 해상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해양생존훈련, 선박재난훈련, 선박항해체험, 응급처치교육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박 기울기 체험, 5m 높이 맨몸 다이빙, 저체온증 극복을 위한 집단수영, 구명벌 승선 등 실제 선박 침몰사고 상황과 이에 따른 비상탈출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단체(30명 이상 ~ 60명 이하)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해경교육원 홈페이지(edu.kcga.go.kr) 또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홈페이지(www.sekh.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해경교육원 담당자에게 이메일(vjfjsdk@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해경교육원 관계자는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매년 안전교육 이수가 의무화되면서 각급 학교에서 '바다로 캠프' 참여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안전관리를 더 강화하고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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