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팀, 고양소방서 119구조대, 북한산국립공원구조대 등 3개 유관기관이 26일 북한산 염초봉 일대에서 합동 산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등산객 조난과 추락사고에 대비, 유관기관과 훈련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26일 특수구조팀, 고양소방서 119구조대, 북한산국립공원구조대 등 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산 염초봉 일대에서 봄철 등산객의 조난과 추락 사고를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산악구조 훈련을 벌였다.

훈련은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위험지역에서 등산객이 추락한 것을 가정해 정확한 조난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진행됐다.

구조팀은 조난위치 확인을 위한 합동수색 후에 수직구조기법을 활용,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후에는 유관기관과 구조기법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산악구조기술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경선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은 "봄철 산행인구의 증가로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전문적이고 강도 높은 맞춤형 훈련으로 유사시 도민을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등산화 등 필수 등산장비를 철저히 준비하고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고 힘들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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