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 서비스'는 차질없이 제공된다고 24일 밝혔다.

5월에는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등 법정공휴일에 이어 9일 대통령선거로 인한 임시공휴일이 이어진다. 초등학교는 공휴일 사이 평일 자율휴업도 실시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이 시기 양육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임시공휴일(5.9)에는 평일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일요일과 법정공휴일 이용시에는 시간당 단가 6500원의 50%를 가산, 정부와 이용자가 분담하지만 이번 임시 공휴일에는 가산 요금에 한해 정부가 전액 부담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세 이하 자녀를 둔 취업 부모 등의 가정으로 찾아가 아동을 돌보는 제도다.

영유아뿐 아니라 초등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일 근무나 자율휴업 시행에 따른 양육공백으로 일ㆍ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아이돌봄 서비스 홈페이지와 전국의 서비스 제공기관(☎1577-2514)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