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영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경기도 제공

경기도 '영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대상이 올해부터 공공기관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모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 23일까지 공모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영아이디어 공모전은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산하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까지 참여해 아이디어 전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영 아이디어 공모전'은 스마트폰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 고지서', 전국 최초의 공용차 공유 정책인 '경기 행복카셰어' 등 대표적 혁신 정책을 배출한 정책아이디어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 제안제도와 달리 아이디어를 낸 직원이 직접 사업을 추진, 성과를 낼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전 당선자들은 도지사와 부지사에게 사업진행 상황을 직접 보고할 수 있다.

1차 서면심사를 거쳐 10개 내외 팀을 선정, 오는 9월 '영 아이디어' 공개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개오디션에 앞서 10개 팀은 도인재개발원의 '디자인 씽킹' 과정을 통해 제안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공개오디션를 통과한 팀은 6개월간 국내ㆍ외 교육연수 기회와 추진성과에 따른 승진ㆍ승급, 인사가점, 시상금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편 경기도 영 아이디어 공모사업은 2016년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5년 수상작인 '경기 행복카셰어' 사업은 2016년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스마트고지서' 사업은 행정자치부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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