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민안전처장관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4월28일까지 경연

중앙119구조본부 경진대회 장소.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28일까지 '제7회 국민안전처장관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고인명구조견 선발 외에 정부 특수임무견(폭발물, 마약, 경비, 수색, 농축산물, 사체탐지)의 다양한 훈련시범과 스포츠견의 시연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는 전국 소방기관과 민간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41두의 인명구조견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예년과 달리 탑독을 선발하는 본선대회를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연계해서 개최한다.

특히 지난해 최고인명구조견(Top Dog)으로 선정됐던 서울특수구조단 소속의 인명구조견 '맥'이 2회 연속'탑독'으로 선정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인명구조견 평가는 흔들다리, 시소, 사다리, 터널허들, A자 판벽 등 6가지 장애물을 통과하는 '종합전술평가'와 수색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해 2명의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수색훈련평가'로 총 7개 종목이다.

순위결정은 소요시간과 핸들러의 전술운용과 구조견의 수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며 지난해 보다 세부 채점기준이 보완되고 장애물 종목도 추가됐다.

시상은 올해 최고인명구조견(Top Dog)과 분야별 1위 ~ 3위까지 개인과 단체 순으로 국민안전처장관상과 중앙119구조본부장상이 수여된다.

김성연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명구조견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우리사회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특수임무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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