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다가 낮부터 황사의 영향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강원영서,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겠으나 발원량이 적어 육안 관측은 어렵다"면서도 "이날 밤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오후 한때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9도, 인천 8.1도, 수원 5.4도, 춘천 4.8도, 강릉 11.3도, 청주 7.1도, 대전 5.8도, 전주 7.7도, 광주 9.5도, 제주 12.4도, 대구 9.2도, 부산 12.7도, 울산 10.9도, 창원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 0.5∼1m, 동해 앞바다 0.5∼2m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은 "동해안은 내일 오전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 있어 방파제나 해안도로에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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