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행자부 제공

경기 시흥시가 제9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는 20일 내일신문사과 공동으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9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정신의 모범 지방행정을 구현하고 있는 자치단체에게 수여한다. 2009년부터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시상하고 있으면 지난해까지 26곳의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시흥시는 △시민호민관제 △시민감사관 활성화 △시민공감 사랑방 △화목골목탐방 △시흥아카데미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자부장관상에 인천 부평구, 충북 증평군이 선정됐다.

부평구는 쇠락한 지하상가를 청년문화상점 부평로터리마켓으로 조성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과 부평시장 등 인접상권 활성화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증평군도 과장급이상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등 청렴시책 추진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홍윤식 행자부장관은 "내년은 다산 정약용선생이 목민심서를 저술한 지 2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다산의 위민애민(爲民愛民)정신이 널리 확산돼 주민행복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홍 장관을 비롯해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 이경섭 NH농협은행장, 강병규 다산목민대상심사위원장, 수상 자치단체장과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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