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제228기 신임경찰 120명의 졸업식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15일 교직원·가족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8기 신임경찰 120명의 졸업식을 실시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신임경찰은 52주 교육기간 중 강인한 체력과 해양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해경 특성화교육과 기초수영, 훈련함정실습, 인명구조교육, 경찰실무교육(호신·체포술 등)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신임경찰 중에는 교육기간동안 교육을 받았던 인명구조훈련을 배운 대로 응급처치하여 일반시민을 직접 구조한 사례도 있다.

정지빈(鄭至彬) 교육생은 2015년 7월 주말에 고향(평택)에 갔다가 귀교 중에 무궁화호 열차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승객을 신속하고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린바 있다.

정지빈 졸업생은 “열차에서 승객을 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지만 무엇보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인명구조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8주간 혹독한 훈련과 실습을 한 과정이 생각난다. 앞으로 현장에 배치되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졸업생 중 전현태(全炫太, 29세, 男) 교육생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응시하여 수석합격을 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두석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은 “그 어느 기수보다 강도 높은 교육과 훈련으로 졸업생들이 실무에서 개인의 소질을 충분히 발휘하여 바로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며 졸업생들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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