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미래부ㆍ외교부ㆍ환경부 합동으로 '제3차 남극연구활동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진행되는 기본계획은 1ㆍ2차 기본계획 기간에 구축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장보고 과학기지 등 연구 인프라와  주요 선진국과의 국제협력 관계망을 활용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해수부는 3대 전략으로 △남극연구 지평 확대 △연구 지원기반 선진화 △남극 과학연구와 거버넌스에서의 리더십 제고를 위한 7대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첫번째로 남극연구 지평확대와 관련된 추진 과제로 △남극 해빙에 따른 해수면 상승 예측 등 전지구적 환경변화 예측과 대응 △남극점을 향한 독자적 내륙진출로 개발과 세계최초 2500m급 빙저호 탐사 등 남극 내륙진출과 새로운 연구영역 개척을 추진한다.

'남극연구 지원기반 선진화' 전략 추진을 위해 △남극 세종기지 증축, 항공망 확보 등 연구 인프라 고도화 △산학연 협력관 건립과 운영을 통한 전문연구인력 양성, 남극 체험행사를 통한 국민적 관심 확대 등을 추진한다.

'남극 거버넌스 리더십 제고'를 위해 △남극 관문지역의 협력 거점 운영 활성화와 국제협력 확대를 통한 남극연구 파트너십 강화 △남극특별보호구역(ASPA) 해양보호구역(MPA)에 대한 환경모니터링 등 남극조약체제 주요 현안에 대한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3차 기본계획을 통해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현안을 과학적으로 규명, 생명공학 등 관련 분야와의 융합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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