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체육특기자의 학교 체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체육특기자 제도개선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체육특기자가 초중고에서 대학까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과 부정입학 근절을 마련했다.

초중고 체육특기자는 수업 참여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사관리를 강화하고, 보충학습을 제공한다.

학생선수 진로진학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하고,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ㆍ적용해 체육 분야 대학진학과 직업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체육특기자 진로ㆍ진학교육을 지원한다.

대입 체육특기자는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 진학을 지원하고 부정입학을 근절하기 위해 체육특기자 전형을 개선한다.

학생부를 반영해 초중고 체육특기자가 대학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발기준과 방법을 알려 대학 자의적 전형 운영을 예방한다.

대학 학사 체육특기자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이수를 대회 출전 기간과 시험 기간에만 시험 대체를 인정한다. 국가대표로 소집된 선수는 훈련기간에도 시험 대체를 인정하는 것으로 학사관리를 규정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개선 방안을 통해 대학별 자율규제 강화 등 체육특기자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