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공공입찰 참여를 위해 필수적인 입찰자 본인확인절차를 7일부터 신용카드로도 가능하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은 30여만 조달업체가 나라장터를 통한 전자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 조달청을 방문, 입찰자의 지문정보를 사전에 등록해야 했다.

앞으로는 은행에서 발급된 지문등록 신용카드만 있으면 쇼핑 도중 결제를 하다가도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우리은행을 최초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신원확인 기술 공동 활용 업무협약은 지난해 3월 체결했다.

정재은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금융에 특화된 핀테크 기술을 공공입찰에 접목, 사무실 위주의 PC기반 입찰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모바일 입찰로 전환돼 입찰 경쟁성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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