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노목산 능선

강원도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제작한 산불다발지도를 활용해 '산불위험지도'를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산불위험지도는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Big-data)를 산불예방에 적용한 전국 첫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1991~2015년까지 발생한 1324건 산불화재를 분석됐다. 2011~2015년까지 산불은 317건(394ha)인 반면 산불 진화기술이 발전하면서 1건당 피해면적은 줄어 들고 있다.

월별 화재를 보면 3~4월 694건, 2~5월 955건, 11~12월 160건이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568건, 논ㆍ밭두렁 소각 137건, 쓰레기 소각 139건, 담뱃불 실화 96건 순이다.

산불위험지도는 발생 장소와 원인, 산불간의 거리와 빈도 등 상관관계를 분석해 수치지도화 했다.

강원지역 산불위험도는 1㎢(100ha)내 산불건수에 따라 △관심(0.25건 미만) △주의(0.25~0.5건) △경계(0.5~0.75건) △심각(0.75건 이상) 등 4단계로 구분됐다.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산불 위험도 조정을 통해 탄력적 감시와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며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산불대응으로 강원도 산불방지 대응력이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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