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튀니지에 이어 이달 태국에서도 서울시 찾아

서울시가 3월 28일 해외 공무원(태국, 우간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멕시코, 몽골, 러시아) 초청연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건설정보관리시스템, 건설알림이, 대금e바로 등 '청렴건설행정시스템(CCS)'을 배우기 위해 지난해 베트남, 우크라이나 올해 우크라이나(키예프시), 아프가니스탄, 튀니지에 이어 이달 태국에서도 서울을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청렴건설행정시스템' 구축을 희망하는 11개국 가운데 베트남 다낭시, 태국, 우크라이나, 우간다, 요르단 등 5개 개발도상국을 선정했다. 지난해 7월 베트남, 태국, 우크라이나 3개국을 직접 방문해 시스템 도입을 위해 협력했다.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은 2013년 유엔이 우수한 공공행정서비스와 정책에 수여하는 '유엔공공행정상(UNPSA)'의 공공서비스 부패ㆍ척결 방지 분야에서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5월 콜롬비아,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와 서울시의 우수한 시스템인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을 공유해 서울시의 반부패 청렴건설행정을 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의 건설행정 공개를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자국의 부패 척결을 위한 공공개혁의 도구로 활용하려 한다"며 "개발도상국 지원을 통해 서울시가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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