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음식업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권분석 지표를 개발, 11개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http://www.gsbdc.or.kr)를 통해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KB카드, KT, 경기관광공사 등 5개 기관이 보유한 7억4000만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통해 5517개 상권을 분석한 소상공인 상권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평가지표는 해당 상권의 성장 가능성ㆍ좋아하는 업종ㆍ구매력 등을 알 수 있도록 개발됐다. 상권 평가지표는 5517개 상권을 5개 항목으로 평가한 후 등급으로 표시했다.

5개 항목은 △상권매출의 성장과 감소세를 알 수 있는 성장성 △경쟁 점포수와 운영기간 등을 알 수 있는 안정성 △1인 평균 구입액을 알 수 있는 고객구매력 △업종ㆍ지역별 고객선호도 △관광지나 명소 등 고객을 모으는 상권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집객력이다.

도는 고객특성, 유동인구특성, 평균 공시지가, 점포당매출액, 주요 매출시점 등 상권 현황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정보를 통해 연령대ㆍ주중 주말 매출 비율ㆍ평균지가ㆍ지역점유율 등 해당 상권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박종서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은 "평가지표는 해당 상권과 업종 선정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물론 다른 상권과 비교가 가능한 지표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창업실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권분석을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센터(☎1544-98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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