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야구장에 설치된 흡연부스.

서울시는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상생하는 흡연구역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흡연시설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담배회사나 담배산업과 이해관계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개인ㆍ단체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보행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반영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는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24일부터 28일까지 이메일(gumsook96@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작품을 선정한다. 최우수상(1점)에는 상금 300만원, 우수상(2점)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4점) 각 50만원을 준다.

수상작은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 사업에 활용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건강증진과(☎ 02-2133-7564)로 문의하면 된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흡연시설을 설치해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모두 상생하는 건강한 사회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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