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꽃을 심고 있다.

서울시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다음달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노원구 불암산 '더불어숲 청소년체험장'에서 시민과 나무심기 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숲에서 잘 생육할 수 있는 산딸나무, 팥배나무 등 300여 그루의 키 큰 나무와 산철쭉 등 3150그루의 키 작은 나무, 타래붓꽃 등의 초화류 1만본을 시민과 함께 심어 울창하고 건강한 불암산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과 사전 접수로 선정된 인근 지역주민, 숲사랑소년단 등 500여명의 시민이 함께 나무를 심는다.

서울시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와 더불어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의 소중함과 이웃과 함께 하는 분위기 확산을 기대한다.

나무심기 행사 후 진행되는 '내나무 갖기 캠페인'은 식목일 취지를 살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행사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매실나무 1000여주를 무료로 나눠준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많은 시민이 식목행사에 참여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식목월을 맞아 내 나무를 심고 가꾸어 쾌적하고 푸른 숲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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