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에 마련된 새활용플라자 내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재사용ㆍ재활용의 허브로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서울새활용플라자' 공사를 완료해 9월에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업사이클(새활용)은 버려진 물품에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해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에 연면적 1만6530㎡,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재사용 작업장, 소재은행, 업사이클 공방과 전시실, 카페, 다목적실, 재활용장터, 판매장, 체험 교육실 등이 마련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 9월 개관을 앞두고 입주할 개인과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자에게 작업공간과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지원하고 업사이클 교육과 전시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한다. 공방에서 생산된 제품과 작품을 판매ㆍ전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을 한다.

지상1층에서 지상5층까지 중정형 연결계단이 설치돼 업사이클 공방, 다목적실, 카페, 식당, 전시실 등 각 층별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입구전면에는 하수도과학관 광장과 연결된 데크가 설치돼  주ㆍ야간에 옥외공연을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업사이클, 재사용 등 관련 산업육성의 거점 공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사이클 산업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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